
오래된 일이고 사실이 아니야!
1989년 소련 반나치 선전 포스터. '오래된 일'과 '사실 무근'이라는 두 겹의 부정어를 제목에 박아 넣어, 부정 자체가 유죄의 증거처럼 읽히는 역설을 만든다. 전직 나치가 스스로 변명하게 두는 구도는 관객을 심문관 위치에 세운다. 고발자 없이도 피의자가 자백하는 형식—이것이 포스터의 핵심 장치다. 냉전 말기 서독 재통일 논의가 달아오르던 시점에 제작돼, '과거를 잊으려는 자'를 향한 소련의 정치적 경고이기도 하다.
출처
r/PropagandaPosters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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